심심이/상식 정보2012. 1. 30. 17:00

우선 먼저 당뇨공부부터 해야 한다

 

당뇨는 의사나 약이 고쳐 주는 것이 아니며, 가족이 고쳐 주는 것도 아니다. 오직 본인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본인이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고칠 수가 있으나, 의지가 약하거나 노력이 부족하면 못 고친다. 식구들이 챙겨주는 것도 어느 정도의 도움은 되겠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평생 챙겨 주기란 한계가 있다. 당뇨는 내가 아는 것만큼 치료 되는 것이므로, 본인이 당뇨박사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수고 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당뇨가 오래되어 증세가 심하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초기 당뇨인 경우에는 의사에게 간단한 검진과 지도만 받을 뿐 실제 관리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관리하는 방법도 체질이나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관리를 하려면 당뇨에 대한 폭넓은 상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굳이 당뇨공부를 하라고 강조하는 까닭은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말이 있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이 말을 꼭 명심하고 새겨들어야할 말이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게으르면 당뇨를 “게으름병”이라고까지 했겠는가? 당뇨공부를 하는 것조차도 게을러서 못하고 남이 가르쳐주기만을 바란다면 자연요법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자연요법을 지속적으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게으름을 버리지 못한다면 결코 당뇨는 고칠 수가 없을 것이다.

 

당뇨치료는 담배를 끊는 것과 비슷하다. 담배는 남이 끊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끊듯, 당뇨도 본인의 의지로 고치는 것이다. 담배를 한방에 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번 실패를 하고도 못 끊는 사람이 있듯이, 당뇨도 본인의 의지만 강하면 고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고칠 수가 없다. 남에게(약이나, 의사에게) 의존만 하고 있다면 당뇨는 평생 고치기 어려울 것이다. 본인의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며 남의 도움만 바랄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기초부터 하나하나 지식을 찾고 챙겨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당뇨를 보는 눈이 열리고, 당뇨치료의 길이 보인다.

 

생명은 하나뿐이다. 부지런함을 생활화하여 지긋지긋한 당뇨를 뿌리치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즐길 것인지, 아니면 나태함을 버리지 못해 무의미하고 허망하게 고통의 생명을 마감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렸다. 최소한 책을 읽는 노력만이라도 하여 당뇨상식을 넓히는 것이 당뇨관리의 첫걸음이다.

 

일반적인 상식은 이 책에 대부분 설명이 되어 있으니 본문을 읽어보면 되고, 전문적인 것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하면 당뇨는 어렵지 않게 본인이 혼자서 얼마든지 관리할 수가 있다.

 

당뇨에 대한 지식을 터득했으면 그것을 꼭 실천해야 한다

 

당뇨에 대해서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있더라도 머릿속에만 넣어두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터득한 지식을 생활에 응용하면서 꾸준한 관찰을 통하여 자기에게 맞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당뇨를 고칠 수가 있다.

 

그리고 본인이 당뇨를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3~10년 전부터 나도 모르게 내면적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가 있는데, 이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서 당뇨가 진행되어 왔듯이 치료 또한 오랜 기간이 걸린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해서 빨리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급한 성격은 오히려 당뇨를 더 그르칠 수 있으므로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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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