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상식 정보2012. 3. 12. 11:00

너무도 유명한 이 이야기에도 과학사학자들간에 무척 논란이 많다. 사과떨
어지는 것을 보고 물리법 칙을 세웠다면,  누군들 못했겠냐고 일축해 버리
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다만, "사과와 만유인력" 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
인정하더라도 이것만으로는 너무 불충분하다.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지구
인력의 작용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전에도 많이  있었다. 더욱 중요한 것
은 "지구의 인력으로 사과가 떨어졌 다." 고 생각한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과를 떨어지게 한 지구의 인력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의  운동 에도 영향
을 미친다." 고 설명한 것이다. 즉 뉴튼 이전에는 "하늘나라의  역학(力學)"
과 "땅위의 역학"은 전혀 다른 별개의 것으로 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뉴
튼은 지구와 행성들의 공전, 달의 공전, 물체의 낙하와 운동 등, 천상의 운
동과 지상의 운동이 똑같은 물리법칙에 의해서 설명된다는  것을 밝힘으로
써 기존의 역학이론을 종합, 완성하고 고전물리학의 완결된 토대를 만들었
던 것이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3. 12. 10:00

제임스 와트(1736-1819)의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주
역으로서, 기술 발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와트가 증기기관
을 "최초로" 발명한 것은 아님을,  필자의 이전글 (과학사 의  X파일 6편-
"2천년전의 증기기관")에서 밝힌 바 있다.  토머스 뉴커멘(1663-1729)이 발
명한 증기기관 은 와트의 증기기관이 나오기 50년 전부터 영국의 탄광에서
지하수를 퍼올리는데 널리 쓰이고 있었다.  위의 와트의 소년시절의 "주전
자 일화"는 우리도 어린시절에 누구나 다 한번씩 들었을 것이다. (어린시절
에 와트소년처럼 관찰력을 가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친절한 가르침과
함께...) 그러나, 이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와트의 어린시절에서 50년 이
상 지난 뒤였다. 그것도, 와트가 주전자뚜껑을 유심히 관찰하여  무엇을 구
상한 것이 아니라, 그냥 주전자 뚜껑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고모에게 꾸
중을 들었던 것이다. 어느날 밤, 소년 와트는 미혼인 고모 뮤어헤드양과 차
를 마셨는데, 고모는 소년 와트를  이렇게 야단쳤다고 한다. "제임스야, 너
처럼 게으른 아이도 처음 보겠구나. 어쩌자고  한시간 동안이나 주전자 뚜
껑만 들었다 놓았다 하니?  그런 일로 시간을  낭비하다니, 부끄럽지도 않
니? 책을 읽던가 아니면 다른 쓸모있는  일을 해야지... " 어린시절 와트의
이 기억이 먼 훗날 증기기관을 제작하는 데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확언하
기는 힘들지 모르나, 이것을 계기로 증기기관을  발명했다는 것은 너무 과
장되고 터무니없이 비약된 것이 아닐 수 없다. 와트가 증기기관에 손을 댄
것은 1763년 글래스고우 대학에 있던 뉴커맨의 증기기관 모형이 고장난 것
을 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곧 고장을 수리했고,
이후 흥미를 가지고 좀더 효율적인 증기기관을 만들려고 노력한 끝에 성능
이 우수 한 증기기관을 제작하여 널리 보급함으로써 산업혁명에 크게 기여
했던 것이다. 소년시절의 단순한 호기심이 나중에  큰 업적을 낳게 되었다
는 설명은 어린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는  클지 몰라도 그다 지  사실과
부합되는 해석은 아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와트보다 앞선  시대의 증기
기관연구의 선구자 인 우스터 후작2세(1601-1667)와  토머스 뉴커멘에게도
위와 똑같은 일화가 있다는 일이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3. 12. 09:00


"노벨은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평화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되기
를 바랐으나, 인명살상용 군사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크게 낙담하고
가슴 아파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유산을 털어서 인류 평 화에 기여한 사람
에게 수여하라는 노벨상을 제정하였다."

우리가 자주 들어 온 위의 이야기에는 중대한  오류가 두 가지나 있다. 째
는 "다이너마이트"가 군사무기로 이용되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노벨이 자신
의 발명품이 군사용 무기로 쓰이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다.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은 아버지대부터 화약의 생산에 종사했으며
처음에는 액체폭약인 니트로글리세린을 제조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조금만
흔들어도 폭발하는 아주 위험한 것으 로서,  노벨의 공장에서도 몇차례 폭
발사고가 일어나서 그의 동생이 죽기도 하였고 세계 각국의 공장, 창고 등
에서도 심각한 폭발사고가 잇달았다. 안전한 폭약을 만들려고 노력하던 노
벨은 고심끝에 니트로글리세린을 규조토에 삼투시킨 폭약을 발명하여 1867
년에 특허를 취득하였다. 이것이  곧 다이너 마이트인데, 흔들거나  두들겨
도, 심지어 불을 붙여도 반응이 없고 뇌관을  쓰지 않으면 폭발시킬 수 없
다. 따라서 토목이나 건설, 광산 등지에서 널리 쓰여져 노벨은 곧  큰 부자
가 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둔감한  폭약"은 군사용 무기로 쓰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었다. 설사 쓴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인명살상보다는 포대,
진지의 폭파 등에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정도가 고작이었을 것이다. 그리하
여 노벨은 적극적으로 군용화약의 개발에도 힘을 쏟았으며  1887년에 발명
한 무연화약은 총포, 기뢰, 폭탄 등에 쉽게  쓰일 수 있었다. 노벨은 이 우
수한 군용화약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세계 각국에 널리 수출 까 지 하였다.
물론 노벨 자신은 전쟁을 싫어한 "평화주의자" 였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
다. 그러나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그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
무엇이든 모조리 부숴 버릴 가공한 힘을 가진 물질 이나 기계를 만들고 싶
다. 그것으로 적과 우군이 1초동안에 서로  상대방을 말살할 수 있게 된다
면, 모든 문명국들은 공포를 느낀 나머지  전쟁을 외면하고 군대를 해산할
것이다." 마치 핵무기가 있기때문에 "무장평화"가 유지된다는 식처럼, 살상
효과가 큰 병기를 개발할수록 평화가 올 수 있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노벨
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3. 12. 08:00

 근대과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업적은 매우  많으
나,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벼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나 같은
속도로 낙하" 한다는 사실을 밝혀서, 기존의 아리스토텔 레스의 "무서운 물
체가 먼저 떨어진다." 는 이론을 깨고, 근대적 역학법칙의  기초를 세운 것
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 기로, 갈릴레이는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에서 두 공의 낙하를  실제로 실험하여, 이것 을  증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과학사의 대표적 사례이다.  사실 피사의
사탑은 갈릴레이가 생존했던  시대에도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고 하니, 물
체의 낙하 실험을 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감스
럽게도 갈릴 레이는 그곳에서 물체의 낙하실험을 한 적이 없다. (갈릴레이
의 업적을 후세에 널리 알리려다 보니 생겨난 이야기거나, 혹은 피사의 사
탑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이려고 이탈리아 관광당 국에서 퍼뜨린 것이거
나 ...) 갈릴레이는 물체의 낙하에 관하여 그의 대표적 저서 "두개의 새로운
과학에 관한 대화" 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만약 무거운 물체 가
먼저 땅에떨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무거운 물체와 가벼운  물체를
서로 연결해서 떨어뜨리는 경우를 고려해 본다면,  무거운 물체는 빨리 떨
어지려 하고 가벼운 물체는 그보다 늦게 떨어지려  할 것 이므로, 그 결과
는 처음의 무거운 물체 하나만인 경우보다는  늦고, 가벼운 물체 하나만인
경우보다는 빨리 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 으로는 두 물체가 연결
되어 있으므로 전체 무게는 더욱 무거워 져서 더욱 빨리  떨어져야 옳다는
결론도 나온다. 하나의 가정에서 이처럼 상반된 두 결론이 나왔으므 로, 그
것은 애초의 가정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거운 물체나 가벼
운 물체나 동시에떨어져 야 옳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갈릴레이는 이
처럼, 실험에 앞서서 논리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중세의 역학이론을
지배해 온 "무거운 물체일수록 빨리  떨어진다." 는 설이 명백한 잘못임을
밝혔던 것 이다. 실제로 두 개의  납공을 떨어뜨려서 (그것도 피사의 사탑
이 아닌, 2층 창문에서) 실험한  인물은 시몬 스테판이라는 네덜란드인 인
데, 갈릴레이의 제자가 쓴 "갈릴레오전"에서, 저자가 스승의 업적을 찬양하
려는 나머지, 그만 다른 사람의 업적까지 혼동하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3. 6. 18:00

가정원예(향신 채소 류)

 

♣향신 채소 류

자소과 작물에는 페파민트외 수십종의 식물이 있으며 주로 잎과 열매를 이용하여 음식의 맛을 내는데 쓰인다. 일사량이 좋은 곳이 좋으나 여름에는 차광하여 재배하는 것이 생육에 좋다.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0~25도이며 생육적온은 15~20도이다. 파종은 4~6월과 9월에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일반적으로 스폰지나 앞면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란나가 나오는 것을 떼어서 삽목한다.

배양액의 농도는 맛과 향내를 내는 향신 채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저 농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데 원시표준처방의 0.4단위나 원더그로, 물푸레 등 시판되는 구경전용비료의 경우 1,000~1,200배 농도로 재배하고, 아미노산, 핵산, 비타민B군을 첨가하여 재배하면 좋다.

통에는 항상 70%이상의 배양액이 채워져 있어야 하고 액온은 18~22도 내외가 이상적이다.

미나리과 작물로는 미나리 외에 여러 수종이 있으며 한국인에게는 찌개를 할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향신 재료로서 대부분 도시근교의 생활폐수가 유입되는 저 습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위생적으로 불완전하다.

햇빛을 무척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재배 상을 설치한다.

발아적온은 20~25도, 생육적온은 15~22도, 월동온도는 0도 내외이다.

파종은 4~5월과 9~10월에 하되 심지식수경이나 배지경 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국화과 작물에는 쑥갓외 여러 종이 있으며 가정원예로 가장 적합하다.

햇빛을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설치한다.

발아적온은 20~25도, 생육적온은 15~22도, 월동온도는 0도 내외로 저항에 강한 작물이다.

파종시기는 봄에는 4~6월, 가을에는 9~10월 사이에 한다.

최근에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물중의 하나가 산채 류이다.

일반가정에서 1대의 수경재배 세트로서 입체적으로 연속적인 재배를 하여 자급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다.

산채 류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생육하는데 때때로 플라워 박스를 이용하여 재배하기도 한다. 변색된 뿌리가 나타나면 즉시 세척하여 심는다. 여름에는 과습이 원인이 되어 뿌리가 썩는 현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에어펌프를 이용하여 충분히 산소를 공급한다.

고산식물은 가능한 한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차광을 하여주고 통풍이 잘되게 하여야 한다. 가정에서는 취나물이나 달래, 씀바귀, 돌나물을 재배하는 것이 쉽다. 특히 산채 류는 소비성 식물이므로 배양액의 농도는 아주 낮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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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3. 6. 16:00

KS마크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공산품 및 가공식품의 품질개선, 생산능률 향상을 목적으로 65년(공산품)과 86년(가공식품)에 제정된 국가 인증 마크로서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일반 공산품중

▲전자 제품. 자동차용품 등 품질 식별이 곤란한 품목

▲건축자재. 일반부품류 등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원자재

▲가정용품. 의류 등 가격 변동으로 현저한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품목 이 인증 대상이다.

품질 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기술도 대상으로 한다.

식품인 경우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콩기름, 설탕, 햄, 빵, 간장 등 가공 식품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품들(94년 3월 현재 공산품 1천여 품목, 식품 30여 품목)외에 공장(공산품 4천여개, 식품 70여개)을 대상으로 한 인증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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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2. 1. 07:00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만 쓰면 생활에 불편 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가 있듯이, 대사장애로 당뇨가 있는 사람도 잘못된 식습관ㆍ생활습관만 바로 잡아주면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즉 당뇨는 병이 아니다.

 

모든 식원병(食原病)은 영양의 불균형에서 오는 것이다. 당뇨도 마찬가지이다. 이 영양불균형을 막으려면 올바른 식습관을 지켜야 하는데 올바른 식습관이란, 음식은 제때에,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알맞게 먹어야 하는 것이다. 또 올바른 생활습관이란 매사에 긍정적ㆍ낙천적ㆍ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운동을 규칙적ㆍ지속적으로 하면서 항상 즐겁게ㆍ기쁘게 사는 것이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2. 1. 06:00

당뇨를 고친다는 약은 이 세상에서 지금까지 수백수천가지도 넘게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어느 나라에서도 한약이든 양약이든 약으로 당뇨를 고친 예는 없다. 다만 당뇨를 고친다는 그 말에 솔깃하여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어느 한 방법에 고집스럽게 과신했다가 후회하고 실망한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그 중의 한사람이었지만 지금도 생각해 보면 씁쓸하기만 하다.

 

당뇨를 치료하는 방법은 오직 자연요법뿐이다. 자연요법이란 글자그대로 자연의 순리대로 하는 요법이다. 강제가 아닌, 강제가 없는, 강제가 들어가면 이미 자연이 아니다. 흐르는 강물처럼ㆍ묵묵한 산처럼ㆍ때로는 구름처럼ㆍ때론 바람처럼, 이렇게 자연과 함께, 자연을 닮아가는 것이 자연요법이다. 그런데 이 자연요법이 말로는 낭만적이고 참 쉬운 것 같은데 행동으로 옮겨보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다.

 

이왕 찾아온 당뇨! 어쩔 수 없는 나의 운명인데, 너무 원망하거나 구박하지 말고 이젠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한 몸도 자연의 일부이듯이, 당뇨도 이제 나의 일부가 된 것이다. 육상의 마라톤 코스보다 훨씬 더 긴, 인생의 마라톤 코스를 싫어도 당뇨와 함께 같이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거부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친해져야 한다.

 

당뇨는 변덕이 아주 심하여 조금만 무리하거나 소홀히 하면 천방지축 널뛰기 수치로 혼을 빼기도 하지만, 친구처럼 다정히 대해주면 온순한 양처럼 말을 잘 듣기도 한다. 그래서 당뇨는 문제아를 다루듯 다독거려야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렇지 않고 강제로 바로잡으려고 한다면 더 고약한 문제아로 변하고 만다. 이처럼 강제로 닦달을 하려고 한다거나 당뇨에게 얽매어 안절부절 끌려 다니기만 한다면 당뇨는 더 활개를 치고 교활해 지는 법! 그러므로 순간의 혈당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한 인내심으로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조급하지 않게, 긍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자연요법을 하다보면 당뇨는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게 되고, 나는 당뇨로부터 해방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당뇨가 사라진 후에도 한번 당뇨를 경험한 사람은 자연요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데, 대부분 조금 하다가 상태가 호전되면 중간에서 게을리 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방심하거나 소홀 한다면 언제라도 또 재발할 수가 있으므로 남다른 인내심과 의지력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1. 31. 16:00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과 불만ㆍ좌절ㆍ분노ㆍ짜증 등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심신에 긴장과 활력을 주고 외부세력의 위험으로부터 대항하여 안전을 지켜주지만, 과도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부신피질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혈당과 혈압을 높여 당뇨를 발병시키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자율신경계를 긴장시켜 노화를 촉진시키고 활성산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ㆍ뇌졸중ㆍ심근경색ㆍ암ㆍ우울증ㆍ치매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양과잉영양부족영양불균형

 

당뇨는 영양섭취가 너무 많아도 올수가 있고, 너무 부족해도 올수 있다. 즉, 5백식품(五白 : 흰쌀ㆍ흰밀가루ㆍ흰설탕ㆍ흰소금ㆍ흰조미료)과 인스턴트식품 및 육류식품 등,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의 3대영양소를 과잉섭취 했을 때 당뇨가 유발될 수 있으며, 반대로 섬유질ㆍ비타민ㆍ미네랄ㆍ효소가 부족할 때에도 당뇨가 온다. 또한 이런 여러 가지 필요한 각종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았을 때도 당뇨가 올수 있다. 그래서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는 휘발유를 주유해야지, 실수로 경유를 넣고 운행을 했다면 그 자동차는 어떻게 될까?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원래 씨눈달린 곡식류와 채소류ㆍ버섯류ㆍ해조류ㆍ과일류 등을 주로 먹는 것이 올바른 식사방법이었다. 그러나 서구식 음식문화가 들어오면서부터 곡식은 씨눈과 섬유질ㆍ비타민ㆍ미네랄을 모두 깎아내 버린 정백식품(精白食品)으로 변하였고, 굽고 튀기는 육류식품 위주로 식단이 바뀌었으니 이로 인한 영양과잉 또는 영양불균형으로 당뇨와 같은 만성 대사병이 급증하게 되었다.

 

식품 속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섬유질이 들어있는 천연의 식품들은 췌장의 기능에 무리를 주지 않으나, 섬유질이 없어서 소화시간이 빠른 정백식품은 혈중의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분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은 자연히 무리한 활동으로 쇄약 해 질 수밖에 없다. 결국 췌장의 분비기능이 둔화되어 혈중에 들어온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인슐린분비를 조절할 수 없게 되므로, 혈중에 들어온 포도당은 대사되지 않은 채 소변으로 배설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운동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비만인 경우 체내의 모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인슐린저항성을 유발시키게 되며, 인체의 모든 기관과 장기의 활력과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뇨를 초래할 수 있게 된다.

Posted by 빈블랭크
심심이/상식 정보2012. 1. 31. 14:00

임신성 당뇨

 

임신 전이나 출산 후에 발생한 당뇨는 임신성 당뇨가 아니며,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또는 임신 중에 발생한 당뇨를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적 변화로 태반 호르몬이 분비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간다. 임산부의 약 3%가 발생하며 출산 후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던 호르몬이 중단되므로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5~10년 후에 30~40% 정도가 당뇨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조절에 실패할 경우 태아 사망이나 선천성 기형아의 출산율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비만ㆍ고혈압이 있거나 요당이 나오는 산모, 당뇨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ㆍ기형아ㆍ사산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는 임신 중에 주기적으로 혈당검사를 하여 조기 발견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24~28주 사이에 공복혈당이 105㎎/㎗ 이상일 때, 100g의 포도당을 경구투여한 후 1시간혈당이 190㎎/㎗ 이상ㆍ2시간혈당이 165㎎/㎗ 이상ㆍ3시간혈당이 140㎎/㎗ 이상 중, 2개 이상에 해당될 때를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