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DS란 무엇인가
+ 본래의 면역기능이 후천적으로 떨어져 불완전하게 되는것 입니다.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란 본래
가지고 있던 면역기능이 후천적으로 극단적으로 떨어져 불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AIDS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라고 하는 RNA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기능이 상실되는 병인데, 이렇게 되면 다른 병원체에도 쉽게
감염됩니다. 이때 AIDS병원체의 감염을 1차감염, 다른 병원체의 감염을
2차감염 혹은 기회감염 이라고 합니다.
기회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체질, 생활환경, 식습관, 인종, 풍토에
따라 다르며, 흔히 AIDS병원체 하나만의 감염보다는 기회감염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AIDS 병원체는 사람의 몸에 침입하여 특히 면역체를 만드는 일을 담당하는
임파구를 공격, 파괴함으로써 면역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상실케하여
결과적으로 다른 여러 세균의 감염으로 사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AIDS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질병은 폐렴, 뇌막염, 암의 일종인
카포시육종 등입니다.
 
 
■ AIDS의 특성
+ 간염처럼 병원체에 의해 전염됩니다.
 
1. 간염처럼 병원체에 의해 전염되나 간염에 비해 전염성이 낮아
확산되기가 어려우며, 잠복기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수년까지 됩니다.
2. 인체 밖에서는 잘 견디지 못하고 인체내에서 배양됩니다.
3. 세제, 표백제, 10%염소용액 등에 의해 쉽게 멸균됩니다.
4. 눈물, 땀에 의한 AIDS감염 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병원체의 저항력이 약하고 독소력이 적으며, 증식방식이 완만해 몸의
어딘가에 잠복한 채 조용히 증식합니다.
6. 다른 병원체와는 달리 항원.항체가 혈액 중에 공존하면서 AIDS병원체가
꾸중히 증식해 임파구를 침식함으로써 제대로의 면역기능을 수행치
못하도록 합니다.
 
 
■ AIDS의 감염경로
+ 혈관 내 직접주사, 성적접촉 등에 의해 감염됩니다.
 
1. 혈관 내 직접주사
AIDS 병원체 보균자의 혈액제제를 공급받거나, 마약사용자들이 오염된
주사바늘을 공용할 경우, 그 공용자 중 한 사람이 AIDS 병원체 보균자인
때에는 AIDS에 감염됩니다.
혈우병 환자에게서 AIDS가 문제시되는 것은 이들이 혈액제제공급을 자주
받기 때문입니다.
2. 성적 접축
AIDS 병원체가 고도로 농축되어 있는 정액 또는 질분비물이 건강한 인체에
유입됨으로써 발생하게 됩니다.
AIDS 감염의 73%나 차지하고 있는 성적 접촉에 의한 전염은 AIDS
환자나부균자와의 어떻한 형태의 성적 접촉에 의해서든 전염되게 되는데,
특히 동성연애자, 난잡한 성생활을 하는 자가 가장 커다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분성교(anal sex)시 항문의 어느 부위에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를 통해 정액 내의 병원체가 인체에 감염되게 됩니다.
AIDS발견 초기에 동성연애자에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어느 한쪽이 AIDS병원체 보균자일 경우
이성간의 성교시에도 AIDS는 감염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3. 감염된 모체의 혈관을 통한 태아의 감염
이외에도 AIDS 병원체 눈물, 침, 땀, 모유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나 그
농도는 혈액이나 정액에서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리고 AIDS 병원체의 인체 외부에서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가벼운 입맞춤, 악수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AIDS 병원체 보균자에 대한 지나친
격리는 불필요합니다.
AIDS 병원체의 낮은 전염성에도 불구하고 확산속도가 빠른 것은 무절제한
성적접촉과 마약중독자에 의한 전파가 그 원인이므로 이들의 생활습관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감기나 기타 다른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AIDS
환자를 방문할 경우 AIDS환자에게 기회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AIDS의 증상과 경과
+ 발열, 발한, 체중감소, 정신적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AIDS 병원체에 감염되면 그중 20~30%는 3개월~5년 사이에 발열, 발한,
피로감, 탈력, 설사, 체중감소, 빈혈, 심한두통, 정신적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되며, 이와 더불어 임파적에 악성종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물론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AIDS라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으나 4주 이상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이 심각해지면 임파선이 비대해지고 피부암의 일종인 카포시 육종이
나타나고 폐렴에 걸려 사망하게 됩니다.
물론 AIDS 병원체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일단 감염되면 3개월 에서 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AIDS의 진단
+ 1차적으로 면역 효소 측정 검사를 반복 실시합니다.
 
* 혈액검사
AIDS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AIDS 병원체에 감염되면 보통 8주정도 지난후 항체가 만들어 집니다.
1차적으로 집단검사방법으로 면역효소측정(ELISA) 검사를 반복 실시해
항체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2차적으로 확인 검사를 합니다.
이 두가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을 항체양성자라고 합니다.
진단은 우리나라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가능합니다.
 
 
■ AIDS 예방을 위하여
+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입니다.
 
AIDS 병원체가 발견되고 환자들이 사망하기 시작한지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AIDS의 치료를 위한 약이나 예방을 위한 백신개발은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DS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곧 최선의 예방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의 페스트라고까지 표현될 만큼 그 심각성이 더해가는 AIDS감염
예방을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1. AIDS환자나 AIDS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 AIDS에 항체양성인
사람들과의 성적 접촉을 피한다.
2. 문란한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3. 모르는 사람과 부득이 성교를 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한다.
4. 주사를 맞을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5. 마약사용자와의 성교를 피한다.
6. AIDS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마약사용자와 성교대상이 되는 여자는
임신할 경우 신생아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전에 AIDS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임신이 되었더라도 반드시 AIDS병원체
항체검사를 해보도록 한다.
또한 AIDS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은.
1.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담당의사와 상담을 한다.
2. 혈액이나 정액 및 장기의 제공을 삼가한다.
3. 타인과의 성행위를 통한 체액의 교환이 없도록 한다.
4. 칫솔, 면도칼 등 혈액의 오염이 가능한 물건들을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5. 임신을 미루거나 피한다.
 
 
■ 정부의 AIDS예방대책
+ AIDS 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병의 항체양성자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해외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더이상 침입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우리 정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AIDS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조치마련
가. `87년 2월 전염병 예방법에 의거,  지정 전염병 으로 고시
(1) 의심환자 또는 환자진료시 의료인의 신고 의무화
(2) 보건소장은 환자역학조사 및 환자명단 작성
(3) 필요시 강제적 건강진단 실시 근거마련
나. `85년 부터 AIDS항체 반응검사
(1) 특수업태부, 동성연애자, 여장남성
(2) 형액제제사용자, 외국인 접촉여성
(3) 수혈 혈액제제
(4) 헌혈액
다. 항체양성자에 대한 거주지 관할 보건소의 등록 관리
라. AIDS에 관한 교육 및 홍보
마. AIDS검사 기능 강화
바. 국내외 정보관리 강화 및 새로운 자료 수집
사. AIDS상담소 설치, 운영
아 취약계층에 대한 입국 차단 조치 마련
 
AIDS 예방 생활 지침
금기사항
* 짙은 키스
* 칫솔, 면도기, 손톱깍기 등의 공동사용
* 문신을 새기거나 침을 맞을 경우 또는 귀걸이를 달기 위해 귓볼에
구멍을 뚫을 때에는 반드시 멸균된 기구를 사용
 
감염우려가 없는 일반접촉
* AIDS환자와의 식기 공용
* 목욕탕, 화장실, 부엌, 수영장의 공동사용
* 뺨 등에 하는 가벼운 입맞춤
* 악수, 포옹
* 환자, 보균자가 조리한 음식 섭취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