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임의 정보세상

지원 운영체제

Win95/98/Me/NT/2000/XP/2003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것의 하나가 바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플로피디스크나 텔넷을 통한 파일 교환 수준에서 외부경로로 파일이 교환되었으므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고 할 수 있으나,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과 인터넷의 생활화와 함께 굳이 별다르게 파일을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e메일을 열어보거나, 혹은 보안 패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요즘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바이러스 이외에도 각종 스파이 웨어, 애드 웨어, 트로이안 목마 등이 함께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그 어느때보다 개인 사용자 차원에서까지 보안의 중요성이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러가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나 트로이안 목마 차단 프로그램, 개인 방화벽과 같은 다양한 개인 사용자용 보안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상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특정 기간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급을 해야지 해당 기간의 업데이트 서비스가 가능한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간혹 무료로 배포되는 버전이 있더라도 이는 상용판의 중요 기능을 제한한 기능 제한 버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ClamAV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작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으로서 완전히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입니다.

ClamAV는 원래 UNIX 기반의 시스템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개발의 주목적은 Mail 서버의 첨부파일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바이러스 백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러스 DB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OS를 가리지않고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배포되고 있는 만큼 폭넓은 호환성과 신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RAR (2.0), Zip, Gzip, Bzip2, Tar, MS OLE2, MS Cabinet files, MS CHM (Compressed HTML), MS SZDD 와 같은 압축파일을 검사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환경 설정을 통해 특정 확장자의 파일만 검색을 하는 필터링 기능과 압축파일 관련 검사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시스템 트레이에 표적모양의 아이콘이 등록되며 ClamAV창이 실행됩니다. ClamAV창은 단순히 상단에 툴바, 하단에 드라이브 창을 배치한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드라이브 창에서 특정 드라이브를 지정한 후 화면 상단의 표적모양 아이콘을 누르거나 화면 하단의 Scan 버튼을 누르면 바이러스 검사가 시작됩니다. 검사 진행 과정은 로그를 통해 알려주며 기본설정은 바이러스가 검사되더라도 그냥 로그로만 알려주도록 되어 있으므로 환경 설정을 통해서 감염 파일을 삭제하거나, 혹은 Quarantine 폴더로 이동시키도록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DB업데이트는 설치과정 맨 마지막에 자동으로 진행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DB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버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용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던 사용자라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