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3.07 건강 관리 상식 - 어린이 비만증 이야기

■ 어린이 비만증
+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비만증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비만증은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비만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어린이 비만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죽 세께적으로 식랑이 풍부해져 영양섭취가 과다해진 반면, 도시형
문화샹활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범위가 축소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쳐
열량은 과잉섭취하고, TV앞에 앉아 있거나 만화책을 들여다 보고, 교통의
발달과 놀이공간의 협소화등으로 인해 활동시간이 축소되는 등 비활동성
생활형태가 겹쳐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많게 되고, 이것이
지방조직에 무한정 축적되어 결국에는 비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있어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시기의 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고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인병의
합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비만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그리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기본요인
+ 유전적 소질, 과식, 기타 병등에 의하여 비만하게 됩니다.
 
1. 유전 : 비만의 가계에 비만아가 많은 것은 확실하지만 반드시 유전이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중 어느 한쪽이라도 비만이
있는 아이들은 양친 모두 비만하지 않은 어린이와 비교해 볼 때 6~7배
높은 비율로 비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비만하다고
해서 아이들도 반드시 비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비만하게 되기 쉬운
소질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의 가계에서는 자녀들이 비만해지지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주어야 겠습니다.
2. 생활환경(과식) : 유전인자가 있으면서 과식을 하고 운동량이 적으면,
차이는 있으나 각 개인에게 비만이 나타나며, 유전인자가 없어도 과식하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병이 없이 단지 과식으로 비만해지는 것을  단순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비만해지지 않으려면 일일식사의 횟수, 양, 질, 식사시간을 잘
조절해야 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밤참이나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과식을 않도곡 해야 합니다.
또 시험에 대한 강박감, 가족 전체의 식습관, 기타 각종 스트레스가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3. 병에 의한 비만 : 신체의 이상(병)에서 오는 비만을  증후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있어서의 증후성 비만은 지능장해가
성장장해를 수반하는 수가 많고, 안색이나 몸의 콘디션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린이 비만에 의한 영향
+ 어린이가 비만인 경우, 성인병이 조기발병이 문제가 됩니다.
 
이제까지 성인 비만의 합병증으로 알려졌던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등이 이제는 소아과 영역에서도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증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고지혈증과 당뇨병, 간기능 장해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비만한 경우는 성인병의 조기발병이 문제가 되므로,
어린이 비만에 대한 조기발견, 조기치료, 예방 등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또한 비만은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되고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신체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아기(2세 이전)에 나타나는 비만의 경우는 사화적응상태나 정서면에서
안정적이나 국민학교에 들어가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 비만아는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만아는 가정에서도 과보호하는 경향이 강해 자발성. 적극성이 부족하게
되고 내향적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또한 신체적 열등감,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해 성적이 부진해 지기도 합니다.
이상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린이들에게 해결책으로서 과식을 하도고
하여 비만의 문제를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예방
+ 치료가 극히 어려우므로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 비만은 치료가 극히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만예방의 첫째 조건은 비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 전체의 식생활 습관이 비만을 초래할 여지를 갖지나 않았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일정한 양, 일정한 시간, 일정한 횟숫를 고려하여
과식이나 영양의 초과섭취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의 식습관을 충분히 이해하여 식단을 작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언제나 운동량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 소비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병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을 제한하면 그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병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진단하여 적당한 처치를 해주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타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식습관의 혼란도 막아주어야 합니다.
또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어린이 비만의 예방을 위해 유의할 사항을 연령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아기 : 이 시기에는 모유의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인공영양은 잘못하면 유아에 필요한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가 비만할 경우는 아기에게도 위험인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기적
진단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유아기 : 이 시기에 비만해지는 경우는 적지만, 식습관의 기초가
닦이는 시기이므로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식습관이 올바르게 잡힐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3. 학동기 : 비만증의 조기 발견에 역점을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  체중과
신장의 비율에 의한 비만도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몽교육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4. 사춘기 :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도록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비만의 발생이 적기 때문에
소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비만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주된 문제입니다.
 
 
■어린이 비만증의 치료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식사조절, 운동, 행동요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의 어린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특히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단순한 식사제한이나 운동만으로는 일시적 효과 밖에는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식사요법 : 식사는 생활의 즐거움의 일부이기 때문에 제한을 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무조건 식사를 제한하기 보다는 어린이로
하여금 먹은 만큼 쓰게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요리법을 연구하여 당질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단백질의 필요량은 충분히 섭취하는 등 계획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주도록 해야 겠습니다.
           그러나 식사의 제한은 언제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식사제한은, 특히 사춘기에는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2. 운동요법 : 운동요법도 식사요법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중요하나
규칙적으로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운동요법은 일정한 운동을 하고 나면 목이 마르거나 허기지게
되어 운동 후 쥬스나 과자등을 먹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결과
모처럼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해 버리게 되어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의해야 겠습니다.
           일정량의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일상생활 가운데서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게 하고 가사를 돕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