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비만증
+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비만증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비만증은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비만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어린이 비만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죽 세께적으로 식랑이 풍부해져 영양섭취가 과다해진 반면, 도시형
문화샹활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범위가 축소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쳐
열량은 과잉섭취하고, TV앞에 앉아 있거나 만화책을 들여다 보고, 교통의
발달과 놀이공간의 협소화등으로 인해 활동시간이 축소되는 등 비활동성
생활형태가 겹쳐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많게 되고, 이것이
지방조직에 무한정 축적되어 결국에는 비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있어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시기의 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고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인병의
합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비만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그리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기본요인
+ 유전적 소질, 과식, 기타 병등에 의하여 비만하게 됩니다.
 
1. 유전 : 비만의 가계에 비만아가 많은 것은 확실하지만 반드시 유전이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중 어느 한쪽이라도 비만이
있는 아이들은 양친 모두 비만하지 않은 어린이와 비교해 볼 때 6~7배
높은 비율로 비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비만하다고
해서 아이들도 반드시 비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비만하게 되기 쉬운
소질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의 가계에서는 자녀들이 비만해지지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주어야 겠습니다.
2. 생활환경(과식) : 유전인자가 있으면서 과식을 하고 운동량이 적으면,
차이는 있으나 각 개인에게 비만이 나타나며, 유전인자가 없어도 과식하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병이 없이 단지 과식으로 비만해지는 것을  단순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비만해지지 않으려면 일일식사의 횟수, 양, 질, 식사시간을 잘
조절해야 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밤참이나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과식을 않도곡 해야 합니다.
또 시험에 대한 강박감, 가족 전체의 식습관, 기타 각종 스트레스가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3. 병에 의한 비만 : 신체의 이상(병)에서 오는 비만을  증후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있어서의 증후성 비만은 지능장해가
성장장해를 수반하는 수가 많고, 안색이나 몸의 콘디션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린이 비만에 의한 영향
+ 어린이가 비만인 경우, 성인병이 조기발병이 문제가 됩니다.
 
이제까지 성인 비만의 합병증으로 알려졌던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등이 이제는 소아과 영역에서도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증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고지혈증과 당뇨병, 간기능 장해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비만한 경우는 성인병의 조기발병이 문제가 되므로,
어린이 비만에 대한 조기발견, 조기치료, 예방 등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또한 비만은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되고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신체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아기(2세 이전)에 나타나는 비만의 경우는 사화적응상태나 정서면에서
안정적이나 국민학교에 들어가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 비만아는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만아는 가정에서도 과보호하는 경향이 강해 자발성. 적극성이 부족하게
되고 내향적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또한 신체적 열등감,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해 성적이 부진해 지기도 합니다.
이상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린이들에게 해결책으로서 과식을 하도고
하여 비만의 문제를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예방
+ 치료가 극히 어려우므로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 비만은 치료가 극히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만예방의 첫째 조건은 비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 전체의 식생활 습관이 비만을 초래할 여지를 갖지나 않았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일정한 양, 일정한 시간, 일정한 횟숫를 고려하여
과식이나 영양의 초과섭취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의 식습관을 충분히 이해하여 식단을 작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언제나 운동량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 소비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병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을 제한하면 그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병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진단하여 적당한 처치를 해주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타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식습관의 혼란도 막아주어야 합니다.
또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어린이 비만의 예방을 위해 유의할 사항을 연령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아기 : 이 시기에는 모유의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인공영양은 잘못하면 유아에 필요한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가 비만할 경우는 아기에게도 위험인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기적
진단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유아기 : 이 시기에 비만해지는 경우는 적지만, 식습관의 기초가
닦이는 시기이므로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식습관이 올바르게 잡힐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3. 학동기 : 비만증의 조기 발견에 역점을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  체중과
신장의 비율에 의한 비만도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몽교육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4. 사춘기 :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도록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비만의 발생이 적기 때문에
소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비만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주된 문제입니다.
 
 
■어린이 비만증의 치료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식사조절, 운동, 행동요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의 어린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특히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단순한 식사제한이나 운동만으로는 일시적 효과 밖에는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식사요법 : 식사는 생활의 즐거움의 일부이기 때문에 제한을 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무조건 식사를 제한하기 보다는 어린이로
하여금 먹은 만큼 쓰게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요리법을 연구하여 당질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단백질의 필요량은 충분히 섭취하는 등 계획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주도록 해야 겠습니다.
           그러나 식사의 제한은 언제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식사제한은, 특히 사춘기에는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2. 운동요법 : 운동요법도 식사요법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중요하나
규칙적으로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운동요법은 일정한 운동을 하고 나면 목이 마르거나 허기지게
되어 운동 후 쥬스나 과자등을 먹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결과
모처럼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해 버리게 되어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의해야 겠습니다.
           일정량의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일상생활 가운데서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게 하고 가사를 돕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

■ 어린이 당뇨병
+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당뇨병은 주로 어른들에 많은 병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도 꽤 많이
퍼지는 병입니다.  그런데 어린이 당뇨병은 성인의 당뇨병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병의 원인도 다르고 병이 처음 시작하는  양식, 증상, 병의
경과도 다릅니다.
어린이 당뇨병은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650명에 하나꼴로 당뇨병에 걸린 아이들이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0만명에 두셋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ㅏ만
정확한 통계는 없고 미국보다도 훨씬 드문 것으로 국내의 당뇨병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당뇨병에 걸리면 대개 일생
당뇨병을 가지고 살게 되며, 근래에는 치료가 잘되어 환자가 오래 살게
되므로 환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종류
+ 대부분이 인슐린 의존형(제1형) 당뇨병에 속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
인슐린주사를 맞지 않으면 살수 없는 심한 당뇨병이며, 대부분의 어린이
당뇨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비 의존형) :
인슐린을 맞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는데는 별지장이 없는 당뇨병으로서,
어른들의 당뇨병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가끔 이
형태의 당뇨병이 나타납니다.
3. 신생아 당뇨병 :
태어난지 6달 이전의 아기에 생기는 당뇨병으로서 인슐린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2주내지 1년반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원인과 경과
+ 1형 당뇨병은 당뇨병 유전소질을 가진 어린이가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췌장손상이 원인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당뇨병이 잘걸리는 유전적 소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췌장이 손상됨으로써 생긴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은 어른들의 당뇨병 (제2형 당뇨병)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과 관계가 있으며 유전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1형 당뇨병에는 네가지 뚜렷한 병의 시기가 있습니다.
1. 급성발생시기
2. 당뇨병이 경해지거나 없어지는 시기 : 약 1/3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데,
보   당뇨병치료 3개월후에 시작하여 수주 또는 1~2년 동안 가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에 거의 틀림없이 나빠지므로 완치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3. 당뇨병이 다시 심해지는 시기
4. 완전히 설립된 당뇨병 시기 : 최종적인 상황이며 췌장이나 혈액속에
자기가 만든 인슐린은 거의 없습니다.
 
 
■ 증상 및 진단
+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봅니다. 밤에 오줌을 못가리는 것이 첫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져서 많이 먹는데도 살리 빠지며 쉽게 피로해 집니다.  아주
잘 켜가던 아이들이 신경질적이 되거나 갑자기 학교성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이러한 증상의 살생은 아주 급작스러워서 대개
며칠내지 몇주일전부터라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2형 당뇨병의
환자들은 언제 부터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발생합니다.  이때
소변검사를 해보면 당이 나오묘, 혈당을 측정해 보아서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혈당이 심하게 높아져 있으므로 포도당을 먹이고 혈당을 축정하는
경구당 부하검사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만약 불확실한
경우에는 경구당 부하검사를 해야 합니다.
 
 
■ 합병증
+ 저혈당, 당뇨병성 산혈증, 만성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는 당뇨병자체 또는 인슐린 치료로 인한 여러가지 합병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저혈당 :
인슐린 주사때문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공복감, 구역징, 온몸이 떨리는 느낌, 가운이 빠짐, 땀이 남, 정신이
몽롱해짐 등의 증세가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한다거나 간질같은 발작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혼수상태가 됩니다.  저혈당의 치료는 150
~ 200 cc의 단것(쥬스, 콜라 등)을 먹이는 것입니다.  단 의식을 잃었을
때는 곧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2. 당뇨병성 산혈증 :
 인슐린을 맞지 않았을 때 혈당의 상승이 심한 경우 나 타납니다.  탈수가
심하고 혈액이 산성으로 되어 숨을 깊게 수ㅠㅣ고 의식이 나빠져 심하면
혼수에 빠집니다.
3. 만성합병증 :
 당뇨병이 오래되면 어른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눈이나 신장의 작은
혈관이 나빠지는데 20세 이전이나 당뇨병이 생긴지 12 ~ 15년이
지날때까지는 잘 안 생깁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치료
+ 당뇨병이 걸린 어린이들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인슐린비의존형당뇨병이 대부분인 어린들은 식이요법으로 잘 지낵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들은 식이요법과 아울러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 식이요법 :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도 건강한 아이들과 같이 자라고
뛰노는데 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이 먹는 것을
덜주는 것이 절대 아니며, 과식을 피하는 정도로 하고 혈당이 잘 조절
되도록 여러번에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슐린 : 제1형 당뇨병환자는 일생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됩니다.
인슐린의 양 및 주사방법은 의사의 지도를 받아야 하지만 항상 의사가
옆에 있을 수는 없으므로 부모가 인슐린 사용법을 잘 알아야 햐며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환자자신이 배워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운동 : 어린이는 본래 활동적이므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운동이든 자유롭게 하도록 허용하는데,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간식을 주어 방지하도록 합니다.
 
 
■ 당뇨병 조절을 위한 노력
+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소변의 당검사, 24시간 소변의 당검사, 혈당검사를 적당한
간격으로 실시하여 당뇨병의 조절이 잘되는지를 확인합니다.  혈당을 거의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 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지만 실제적으로는 너무 어려워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제 4기의 완전히 깊어진 당뇨병에서 혈당조절의 목표는 공복시와 매식전의
혈당을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하고 섭취한 당분의 10% 이하만이 소변으로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만 이루어지면 아이들은 충분히
에너지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성자하면서 생활해 나갑니다.
 
 
■ 성장과 발달
+ 인슐린 치료로서 당뇨병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 할 수
있습니다.
 
40년전 까지만 해도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보통
아이들보다 키가 8~30Cm나 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슐린
치료로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키가 자라고 뛰어난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 캠프와 미래
+ 당뇨병 어린이를 모아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만 모아 여름이나 겨울 캠핑을 통해서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구미 각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아이들에게 안도감을 주며 동지애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당뇨의
조절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도
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창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근 자가혈당축정기로 인하여 혈당조절을 더욱 잘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임할 수 있는 성능좋은 인슐린 폄프가 개발되고
있으며, 췌장이식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당뇨병환자가 충분히 성공적인 일생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의학적 발전은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더욱 휘망을 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

■ 어린이 심장병의 종류와 특징
+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며 관리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심장병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며 관리의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사서 어떤 종류의 심장병이며, 어느 정도인가를
올바르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1. 선천성(先天性) 심장병
심장은 임신한지 2 ~ 3개월 때에 심장으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집니다.
이때 어떤 원인으로든지 심장이 형성되는 데에 지장이 있을 때는 심장에
기형이 생깁니다.  좌우쪽 벽이 완전히 막혀야 되는데 그것이 완전히
막히지 않아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등 여러가지
기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멍의 위치, 크기, 혈관의 형태에 따라 병의 종류, 증상, 심한 정도가
다릅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가벼운 경우는 아무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딴 병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적지 않습니다.  병이 가벼울 때는
수술도 필요가 없고 운동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심장병에서는 조금만 운동하면 숨이 차고, 호흡기
감염에 자주 거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수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차며, 신체적 활동이
불가능하고 심부전증이 나타나게 됨니다.
이 선천성 심장병은 100명 출생아의 하나꼴로 나타나며 어린이 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색증을 동반하는 선천성심장병은 활로씨 4징, 폐동맥폐쇄, 삼천판폐쇄,
대혈관전위 등이 있으며, 청색증을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심실중격결손증,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대동맥 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2. 류마치스성 심장병
류마치스열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심장의 판막이 침벙되어
혈액이 통하기 어렵거나(협착), 역류를 일으키는 경우(폐쇄부전)로, 이로
인해 심장은 충분한 혈액을 보낼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류마치스열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아동에 생기는 수가 제일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류마치스성 심장병의 경우도 증세가 가벼운 경우는 운동제한이나 수술이
불필요하나 증세가 심한 경우는 수술과 운동제한이 필요합니다.
류마치스열이 한번 걸린 어린이가 재발을 일으키면 판막의 이상이 점점 더
심하게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 장기간동안
페니실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승모판폐쇄부전, 승모판협착, 대동맥판폐쇄부전, 또는 이들이 합병된
경우등이 있는데 심할 때는 인공판막으로 대치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3. 부정맥(不整脈)
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은 것은
호흡성 부정맥인데 이것은 정상아에서도 오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부정맥중 특히 많은 것은 기외수축(期外收縮)인데 이때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다가 도중에 빨리 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중에는 그대로
두어도 무방한 경우도 있고 치료를 요하는 수가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하여 1분동안에 200번이상
뛰는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오래 계속되면 어린이는 기운이 없고
심부전증이 되어 토하고 숨이 차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발적성
빈맥증이라고 합니다.
부정맥도 경중에 따라 약물요법, 수술여부가 결정됩니다.
 
4. 심근질환(心筋疾患
심자으이 근육이 침범당하는 병으로 그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어린이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5. 기타
근래 우리나라에도 가와자기병(川崎病)이 어린 영유아에 유행하고 있는데
이때 심장 관상동맥이 침벙을 받아 사망하는 수가 있으므로 가와자끼병에
걸린 어린이는 심장에 대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심장병 진단법
+ 의사의 진찰, 방사선검사,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
 
1. 의사의 진찰 : 의사가 심장을 청진함으로써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대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진단은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필요합니다.
2. 방사선 검사 : X선을 찍음으로써 심장의 크기, 모양을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3. 심전도 : 소아과 영역에 있어서 심전도 검사는 선천성 심장병과
류마티스성 심정병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해질의 이상, 내분비성 및
대사성 질환, 그리고 급성감염성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초음파검사 : 요즈음은 초음파검사를 함으로써 대부분의 심장병을 대략
진단할 수 있는데, 환자의 고통이나 방사선을 쪼이지 않고 진단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어린이 심장병 검사의 필요성과 집단검사
+ 어린이 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해 적당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이 달리기 등을 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신문지상에서 보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돌연사라고 하며, 돌연사를
잘 일으키는 심장병은 심한 대동맥판협착, 특발성심근증, 관동맥류 등으로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학교 학생들 중 약 0.3%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으며 0.03%가 류마치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00명중
약 3명정도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지 정상인지에 관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고,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평소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입니다.
반대로 심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고, 가벼운 심장병인데도 지나치게 운동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매우 심한 심장병인데도 확실히 알지 못해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병, 특히 선천성심장병은 심장수술의 발달로 적당한 시시에
수술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어린이에 대한 심장병검사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그 종류, 정도 등에 따라 수술 필요성 유무, 운동제한의 유무,
수술시기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학생들에 대한 검진을 통해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 만일 심장병이 있다면 어떤 심정병이며, 그
정도는 어떠하며, 치료의 방법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학교보건법과 같은 정책을 통해 어린이 심장병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특별한 정책적 지원이 업으나,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의심장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여 적절한 예방 혹은 치료를 통해서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인에서 많이 보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생활, 생활습관으로 어느정도 예방 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적절한
생활을 통해 심장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이 역시 조기에 발견하여 주기에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병들어 후회하고 고통받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귀주안 생명을 지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심장검진을 통해 건강한 상태의 심장을 갖도록 하여
주는것은 앞으로 살아야 할 삶을 밝게 하여 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

■ 어린이 성인병이란
+ 취근들어 어린이들에게서도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 성인병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소아에서의 빈도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성인병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등 4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주로
걸리는 비 전염성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어린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취근 어린이들에게도 매년
당뇨병이나 고혈압등이 발견되는 등 성인병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인병에는 세가지의 범주가 있습니다.
첫째는 간질, 선천성 심질환이나 각종 내분비 대사 이상의 질환,
신장질환등으로, 어린시절에 이미 나타난 증상이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병입니다.
소아과 의사는 어린 시절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어른이 된 상태를
생각하면서 진료하여야 합니다.
둘째는 성인의 사인으로 중요한 사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이는
동맥경화증과 같이 40세 이상이 되어서 증상이 현저히 나타나지만 그
기원이 어린시절부터의 생활에서 유래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면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째는 대표적인 성인 질환의 발병연령의 유년화입니다.  전에는 어른들의
대표적인 병이라고 일켤어 졌던 소화기궤양, 성인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발병연령이 낮아지고 동시에 소아에서의 빈도도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 선진국 수준으로 급증하는 어린이 성인병
+ 초.중.고생 2만명 중 1명에서 성인형 당뇨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 전국 수만명의 고도 비만아를 방치하고 있는 요즘의 식생활 상태가 계속
된다면 20 ~ 30년 후 우리나라의 성인병 발생은 현저히 증가할 것입니다.
 
대한소아과학회 보건위원회의 1987, 1988년 조사에 의하면 이때까지
우리나라의 소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성인형 당뇨병이 초, 중, 고생의
2만명중에 1명의 빈도로 발견되었으며, 1989년에 서울시내 초중고학생중
고도비만아 324명에서 어린이 성인병의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
61.7%, 지방간 38.6%, 고혈압 7.4%, 당뇨병 0.3%로서 78.7%에서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여 충격을 주었습니다.
1988년에 발표된 순천향의대 소아과의 비만아 빈도 조사에 의하면 1984년
남아의 비만증 빈도가 9%에서 1988년에는 15%로 증가하였고, 여아는
7%에서 10%로 증가하여서, 최근 5년동안 비만 아동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국의 수만명의 고도비만아를 방치하고 요즘과 같은 식생활
상태가 계속된다면 20 ~ 30년후의 우리나라의 성인병 발생은 현저하게
증가하여 성인병 예방사업에 열의를 쏟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풍요로움이 가져다 준 건강장해
+ 운동부족, 편리한 식생활, 결식, 편식, 간식, 야식 등이 건강장해를
일으킵니다.
+ 소아기 동맥경화 촉진 위험인자로 어린시기의 비만, 고혈압, 운동부족,
스트레스, 가족성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971년 미국의 의학잡지에 발표되었던  베트남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들의
관상동맥질환 의 논문에 의하면 1951년 한국동란때에 전사한 미군병사의
77%에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의 변화를 보였는데, 놀랍게도
중국병사에게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동란후 미국은 풍요로움에서 오는 건강장해, 즉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위험인가의 예방을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8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1969년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젊은 사병 105명을
부검한 결과 45%에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을 보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후 예방사업에 열의를 쏟아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고혈압, 고지혈증,
협연)에 대한 예방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여 17년 후인 1985년에는
관상동맥이상이 34.6%고 약 1/3이 감소했습니다. 또 뇌졸증, 뇌혈관장애도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풍요로운 생활속에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는 것은 아주 분명하며,
실제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예방의 효과가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실증된 것입니다.
소아기 동맥경화 촉진 위험인자로는 어린이 시기의 비만, 고혈압,
고지혈중, 당뇨병, 운동부족, 스트레스, 담배, 흡연, 가족성
요인(태어날때 부터 가족성 고지혈증 같은 유전병이나 비만,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어 병이 일어나기 쉬운 인자를 가진경우)
등을 열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은 현재 어린이들이 불가항력으로 피해서 빠져나갈 수 없는
도시형 문화 생활조건 속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로, 운동 부족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려해도 놀이터나 시간이나
친구도 없고, 또 몸을 움직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  기관이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놀이 또한 컴퓨터 게임 등 실내놀이들이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븐니다.
두번째로, 언제 어디서나 먹을 것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요즘 도시아이들은 과식하는 경향이 많고, 생활에 바쁜 도시
주부들이 요리를 직접 만드는데 힘쓰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들을 많이 먹게 되어 살코기와 함께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한편 칼슘, 철,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세번째로, 결식, 편식, 간식과 야식등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에
기인합니다.
 
1. 결식
식사를 거르는 것을 결식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침을 먹지 낳으면 신체가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운동이 충분히 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오후에 학교에 다녀와서
배가 고프니까 간식을 많이 먹게 되고, 저녁식사를 아주 많이 먹게
됩니다.  살을 빼려고 아침식사를 하지않는 경우 오히려 살이 찌는 사람이
많습니다.
 
2. 편식
매일 똑같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면 건강상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야채는 비타민과 무기질등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섬유질이 풍부한데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면 야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연구하셔야
합니다.
 
3. 간식과 야식
간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과 고지혈증이 생깁니다.  특히 과자류는
사탕이나 식염, 지방이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야식은 공부때문에 아주 늦게 잘 경우에 필요한 것이지만 배가 고프다고
밤중에 많이 먹는 습관이 들면 위장에도 좋지 않고 에너지가
과잉섭취됩니다.  시험공부때 살이 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야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식염
식염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이 되기 쉬우며, 식염을 적게먹는 지역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이런 원인들에 대해서 무엇인가 대책을 강구해서 어린이들의
주변에서 이와 같은 악영향을 가급적 빨리 해소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어린이 성인병의 종류
+ 비만, 당뉴병, 고혈압, 동맥경화등 다양합니다.
 
1. 어린이 비만
+ 살이 너무 찌면 신체 여러부분의 상태가 나빠지고, 특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비만은 몸에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많은 상태, 즉 너무 살이 찐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이 많아지는 원인은 많이 먹어서 에너지를 많이 섭취하는데, 에너지를
운동에 의하여 충분히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비만은 과식과
운동부족에 의하여 초래됩니다.
그럼 어째서 비만이 되면 나쁠까요?  비만이 되면 다음에 설명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증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여러 곳에 고장이 날 뿐만 아니고, 너무 살이 찌면 움직이는 것이
싫어지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신체의 여러 부분의 상태가 나빠지고 특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최근 어린이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심하게 살찐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고혈압
혈압이라 함은 혈관의 벽을 미는 혈액의 합력을 말합니다.  이 압력이
항상 높은 경우를 고혈압이라 하며, 고혈압의 상태가 오래동안 계속되면
혈관은 점점 탄력이 없어지고, 동맥경화가 됩니다. 또한 역으로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고혈압이 됩니다.
여러분의 어린이는 고혈압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혈압을 자세히 재어보면 혈압이 높은 학생이 가금 있습니다.  이런 학생은
지금은 아무런 증상이   지만, 고혈압이라는 것을 모르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높은 것을 알게되면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양분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매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당뇨병
+ 당뇨병이 심해지면, 심장.신장.눈등에 고장이 생깁니다.
당뇨병에는 유년형과 성인형의 두가지가 있는데 비만과 관계가 깊은 것은
성인형 당뇨병입니다.
음식물중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하여 혈액중에 들어갑니다.  이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변하여 저장됩니다. 췌장은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그리코겐으로 변하게 합니다.
그런데 매일 과식을 하면 비만이 될뿐만 아니라. 췌장은 언제나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결국에는 피로하여서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인형 당뇨병입니다.
성인형 당뇨병은 어른들의 병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교에서 소변검사를 실시하게 되어, 국민학교나 중학교 학생중에 성인형
당뇨병이 발견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당뇨병은 처음에는 소변에 당이 나올뿐 아프지도 않지만, 점점 나빠져서
전신의 혈관이 굳어져서 심장, 신장, 눈동자에 고장이 생깁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하여 소아과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서 음식물이나 운동에
주의하고, 바른 생활을 하면 심장과 신잔, 눈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액중에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이 많은 병입니다.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의 벽에 붙어서 혈관이 많이 녹슨 수도관처럼
됩니다.
이것이 동맥에 발생하면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에 주의하고
운동을 매일하여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 필요이상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 학생들의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치를 조사한 결과 200mg/dl보다 높은
학생이 많아 졌습니다.
 
5. 놀라운 동맥경화
+ 동맥경화의 초기증상은 어린 때 발견하여 치료하면 됩니다.
동맥경화는 동맥의 혈관의 벽이 굳어지며, 내측이 좁아지는 병입니다.
동맥은 우리들의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흘려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할 수 없게 되어 신체의 여러 곳에 중대한
고장이 생깁니다. 특히 중요한 뇌나 심장의 혈관이 막히든지 터지면
뇌졸증,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 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동맥경화의 초기 변화는 비만산모의 태아에서조 나타나며, 성인의
동맥경화의 대부분은 어린이 시절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예를 들어 B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염이 되는 것처럼
단순하게 확실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운동부적, 스트레스, 흡연,
가족성요인등 여러가지가 합하여 일어납니다.  이것을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위험인자 라고 합니다.
어릴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혈관 내부에 기름이 낀 동맥경화의 조기
증상은 완전히 정상으로 되지만 30 ~ 40대에 일단 굳어진 동맥경화는
아무리 치료해도 원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 어린이 성인병 예방
+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 운동이 최선입니다.
 
동맥경화를 진행시키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등은 매일 식사의
습관과 운동방법이 어딘가 나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1. 바람직한 식사
+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먹고, 밤참은 먹지 않는 습관을 들입시다.
규칙적이고 즐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식품을 혼합하여 먹읍시다.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칼슘등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합니다.  하루에
30종류이상의 식품을 먹는것이 균형잡힌 식사 방법입니다.
짜게먹는 습관이 붙은 사람은 싱거우면 맛이 없다며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어 먹습니다.  그러나 염분이 많은 식사를 계속 멱으면 고혈압이나
뇌졸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소금을 조금 넣는 정도가 좋다 는
정도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싱겁게 먹으면 음식의 본래의 맛을 잘
알 수 있어 오히려 맛있게 느껴지게 됩니다.
라면, 우동등의 국물은 전부 마시지 막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국물중에
포함되어 있는 식염은 의외로 많습니다.
밥과 간식은 들어 가는데가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밥을 많이
먹은 후에도 과자, 초코렛, 아이스크림등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간식을 과식하지 않으려면 간식은 세번의 식사로 부족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먹고 싶은양의
반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과일
감자나 콩류, 조그만 새우나 멸치 말린 것등 여러가지 종류를 조금씩
혼합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부모와 자녀가 같이 만든 간식을 먹으면 더욱 즐거워 할 것입니다.
밤참은 먹지   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어린이가 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영양을 취하고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① 혈액중에 HDL -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혈관에 침착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시켜 줍니다.  운동을 하면 신체에 좋은 역할을 하는 HDL
- 콜레  롤이 증가하는 것이 최근에 알려졌습니다.
② 근육이나 골이 발달하여 체력이 증가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어린이는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넘어직때 손을 잘집는 방어동작이 몸에
배어 큰 상처나 골절이 되지 않습니다.
③ 생활 리듬이 규칙적이 되고, 운덩으로 인하여 식사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잠도 깊이 잡니다.
④ 운동을 계속하면 겨울의 추위나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며, 호흡기나
피부가 단련되어 감기도 걸리지 않고 여름도 타지 않게 됩니다.
⑤ 매일 운동을 하면 자세가 자연히 바르게 잡혀 집니다.  운동을 계속한
어린이는 어른이 되면 여자는 몸매가 예쁜 여성이 되고, 남자는 체격이
좋은 남성이 됩니다.
올바른 삭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모두 어린이 성인병을 예방합시다.
 
 
■ 어린이 성인병의 조기발견 대책
+ 어린이 성인병 관리를 위한 정기적 검사가 시행되어야 겠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근 어린이 성인병이 급증하여 3년전부터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서둘러 미국과 같이 성인병이 급증하지
않도록 어린이 예방대책 위원회를 설립하여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매년 봄에 국민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에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생충과 단백뇨 검사시 소아당뇨병의 검진을 위한
뇨당검사, 비만아나 가족중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어린이
성인병의 검진을 위하여 혈압측정과 S-GPT콜레스테롤 검사등을 추가로
시행하여 어린이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여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