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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7 건강 관리 상식 - 어린이 심장병 이야기

■ 어린이 심장병의 종류와 특징
+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며 관리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심장병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며 관리의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사서 어떤 종류의 심장병이며, 어느 정도인가를
올바르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1. 선천성(先天性) 심장병
심장은 임신한지 2 ~ 3개월 때에 심장으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집니다.
이때 어떤 원인으로든지 심장이 형성되는 데에 지장이 있을 때는 심장에
기형이 생깁니다.  좌우쪽 벽이 완전히 막혀야 되는데 그것이 완전히
막히지 않아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등 여러가지
기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멍의 위치, 크기, 혈관의 형태에 따라 병의 종류, 증상, 심한 정도가
다릅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가벼운 경우는 아무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딴 병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적지 않습니다.  병이 가벼울 때는
수술도 필요가 없고 운동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심장병에서는 조금만 운동하면 숨이 차고, 호흡기
감염에 자주 거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수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차며, 신체적 활동이
불가능하고 심부전증이 나타나게 됨니다.
이 선천성 심장병은 100명 출생아의 하나꼴로 나타나며 어린이 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색증을 동반하는 선천성심장병은 활로씨 4징, 폐동맥폐쇄, 삼천판폐쇄,
대혈관전위 등이 있으며, 청색증을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심실중격결손증,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대동맥 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2. 류마치스성 심장병
류마치스열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심장의 판막이 침벙되어
혈액이 통하기 어렵거나(협착), 역류를 일으키는 경우(폐쇄부전)로, 이로
인해 심장은 충분한 혈액을 보낼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류마치스열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아동에 생기는 수가 제일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류마치스성 심장병의 경우도 증세가 가벼운 경우는 운동제한이나 수술이
불필요하나 증세가 심한 경우는 수술과 운동제한이 필요합니다.
류마치스열이 한번 걸린 어린이가 재발을 일으키면 판막의 이상이 점점 더
심하게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 장기간동안
페니실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승모판폐쇄부전, 승모판협착, 대동맥판폐쇄부전, 또는 이들이 합병된
경우등이 있는데 심할 때는 인공판막으로 대치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3. 부정맥(不整脈)
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은 것은
호흡성 부정맥인데 이것은 정상아에서도 오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부정맥중 특히 많은 것은 기외수축(期外收縮)인데 이때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다가 도중에 빨리 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중에는 그대로
두어도 무방한 경우도 있고 치료를 요하는 수가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하여 1분동안에 200번이상
뛰는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오래 계속되면 어린이는 기운이 없고
심부전증이 되어 토하고 숨이 차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발적성
빈맥증이라고 합니다.
부정맥도 경중에 따라 약물요법, 수술여부가 결정됩니다.
 
4. 심근질환(心筋疾患
심자으이 근육이 침범당하는 병으로 그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어린이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5. 기타
근래 우리나라에도 가와자기병(川崎病)이 어린 영유아에 유행하고 있는데
이때 심장 관상동맥이 침벙을 받아 사망하는 수가 있으므로 가와자끼병에
걸린 어린이는 심장에 대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심장병 진단법
+ 의사의 진찰, 방사선검사,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
 
1. 의사의 진찰 : 의사가 심장을 청진함으로써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대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진단은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필요합니다.
2. 방사선 검사 : X선을 찍음으로써 심장의 크기, 모양을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3. 심전도 : 소아과 영역에 있어서 심전도 검사는 선천성 심장병과
류마티스성 심정병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해질의 이상, 내분비성 및
대사성 질환, 그리고 급성감염성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초음파검사 : 요즈음은 초음파검사를 함으로써 대부분의 심장병을 대략
진단할 수 있는데, 환자의 고통이나 방사선을 쪼이지 않고 진단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어린이 심장병 검사의 필요성과 집단검사
+ 어린이 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해 적당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이 달리기 등을 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신문지상에서 보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돌연사라고 하며, 돌연사를
잘 일으키는 심장병은 심한 대동맥판협착, 특발성심근증, 관동맥류 등으로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학교 학생들 중 약 0.3%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으며 0.03%가 류마치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00명중
약 3명정도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지 정상인지에 관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고,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평소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입니다.
반대로 심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고, 가벼운 심장병인데도 지나치게 운동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매우 심한 심장병인데도 확실히 알지 못해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병, 특히 선천성심장병은 심장수술의 발달로 적당한 시시에
수술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어린이에 대한 심장병검사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그 종류, 정도 등에 따라 수술 필요성 유무, 운동제한의 유무,
수술시기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학생들에 대한 검진을 통해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 만일 심장병이 있다면 어떤 심정병이며, 그
정도는 어떠하며, 치료의 방법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학교보건법과 같은 정책을 통해 어린이 심장병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특별한 정책적 지원이 업으나,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의심장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여 적절한 예방 혹은 치료를 통해서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인에서 많이 보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생활, 생활습관으로 어느정도 예방 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적절한
생활을 통해 심장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이 역시 조기에 발견하여 주기에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병들어 후회하고 고통받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귀주안 생명을 지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심장검진을 통해 건강한 상태의 심장을 갖도록 하여
주는것은 앞으로 살아야 할 삶을 밝게 하여 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