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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7 건강 관리 상식 - 어린이 당뇨병 이야기

■ 어린이 당뇨병
+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당뇨병은 주로 어른들에 많은 병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도 꽤 많이
퍼지는 병입니다.  그런데 어린이 당뇨병은 성인의 당뇨병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병의 원인도 다르고 병이 처음 시작하는  양식, 증상, 병의
경과도 다릅니다.
어린이 당뇨병은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650명에 하나꼴로 당뇨병에 걸린 아이들이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0만명에 두셋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ㅏ만
정확한 통계는 없고 미국보다도 훨씬 드문 것으로 국내의 당뇨병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당뇨병에 걸리면 대개 일생
당뇨병을 가지고 살게 되며, 근래에는 치료가 잘되어 환자가 오래 살게
되므로 환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종류
+ 대부분이 인슐린 의존형(제1형) 당뇨병에 속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
인슐린주사를 맞지 않으면 살수 없는 심한 당뇨병이며, 대부분의 어린이
당뇨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비 의존형) :
인슐린을 맞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는데는 별지장이 없는 당뇨병으로서,
어른들의 당뇨병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가끔 이
형태의 당뇨병이 나타납니다.
3. 신생아 당뇨병 :
태어난지 6달 이전의 아기에 생기는 당뇨병으로서 인슐린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2주내지 1년반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원인과 경과
+ 1형 당뇨병은 당뇨병 유전소질을 가진 어린이가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췌장손상이 원인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당뇨병이 잘걸리는 유전적 소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췌장이 손상됨으로써 생긴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은 어른들의 당뇨병 (제2형 당뇨병)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과 관계가 있으며 유전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1형 당뇨병에는 네가지 뚜렷한 병의 시기가 있습니다.
1. 급성발생시기
2. 당뇨병이 경해지거나 없어지는 시기 : 약 1/3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데,
보   당뇨병치료 3개월후에 시작하여 수주 또는 1~2년 동안 가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에 거의 틀림없이 나빠지므로 완치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3. 당뇨병이 다시 심해지는 시기
4. 완전히 설립된 당뇨병 시기 : 최종적인 상황이며 췌장이나 혈액속에
자기가 만든 인슐린은 거의 없습니다.
 
 
■ 증상 및 진단
+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봅니다. 밤에 오줌을 못가리는 것이 첫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져서 많이 먹는데도 살리 빠지며 쉽게 피로해 집니다.  아주
잘 켜가던 아이들이 신경질적이 되거나 갑자기 학교성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이러한 증상의 살생은 아주 급작스러워서 대개
며칠내지 몇주일전부터라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2형 당뇨병의
환자들은 언제 부터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발생합니다.  이때
소변검사를 해보면 당이 나오묘, 혈당을 측정해 보아서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혈당이 심하게 높아져 있으므로 포도당을 먹이고 혈당을 축정하는
경구당 부하검사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만약 불확실한
경우에는 경구당 부하검사를 해야 합니다.
 
 
■ 합병증
+ 저혈당, 당뇨병성 산혈증, 만성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는 당뇨병자체 또는 인슐린 치료로 인한 여러가지 합병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저혈당 :
인슐린 주사때문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공복감, 구역징, 온몸이 떨리는 느낌, 가운이 빠짐, 땀이 남, 정신이
몽롱해짐 등의 증세가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한다거나 간질같은 발작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혼수상태가 됩니다.  저혈당의 치료는 150
~ 200 cc의 단것(쥬스, 콜라 등)을 먹이는 것입니다.  단 의식을 잃었을
때는 곧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2. 당뇨병성 산혈증 :
 인슐린을 맞지 않았을 때 혈당의 상승이 심한 경우 나 타납니다.  탈수가
심하고 혈액이 산성으로 되어 숨을 깊게 수ㅠㅣ고 의식이 나빠져 심하면
혼수에 빠집니다.
3. 만성합병증 :
 당뇨병이 오래되면 어른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눈이나 신장의 작은
혈관이 나빠지는데 20세 이전이나 당뇨병이 생긴지 12 ~ 15년이
지날때까지는 잘 안 생깁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치료
+ 당뇨병이 걸린 어린이들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인슐린비의존형당뇨병이 대부분인 어린들은 식이요법으로 잘 지낵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들은 식이요법과 아울러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 식이요법 :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도 건강한 아이들과 같이 자라고
뛰노는데 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이 먹는 것을
덜주는 것이 절대 아니며, 과식을 피하는 정도로 하고 혈당이 잘 조절
되도록 여러번에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슐린 : 제1형 당뇨병환자는 일생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됩니다.
인슐린의 양 및 주사방법은 의사의 지도를 받아야 하지만 항상 의사가
옆에 있을 수는 없으므로 부모가 인슐린 사용법을 잘 알아야 햐며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환자자신이 배워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운동 : 어린이는 본래 활동적이므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운동이든 자유롭게 하도록 허용하는데,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간식을 주어 방지하도록 합니다.
 
 
■ 당뇨병 조절을 위한 노력
+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소변의 당검사, 24시간 소변의 당검사, 혈당검사를 적당한
간격으로 실시하여 당뇨병의 조절이 잘되는지를 확인합니다.  혈당을 거의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 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지만 실제적으로는 너무 어려워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제 4기의 완전히 깊어진 당뇨병에서 혈당조절의 목표는 공복시와 매식전의
혈당을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하고 섭취한 당분의 10% 이하만이 소변으로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만 이루어지면 아이들은 충분히
에너지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성자하면서 생활해 나갑니다.
 
 
■ 성장과 발달
+ 인슐린 치료로서 당뇨병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 할 수
있습니다.
 
40년전 까지만 해도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보통
아이들보다 키가 8~30Cm나 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슐린
치료로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키가 자라고 뛰어난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 캠프와 미래
+ 당뇨병 어린이를 모아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만 모아 여름이나 겨울 캠핑을 통해서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구미 각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아이들에게 안도감을 주며 동지애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당뇨의
조절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도
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창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근 자가혈당축정기로 인하여 혈당조절을 더욱 잘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임할 수 있는 성능좋은 인슐린 폄프가 개발되고
있으며, 췌장이식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당뇨병환자가 충분히 성공적인 일생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의학적 발전은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더욱 휘망을 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Posted by 빈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