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임의 정보세상

GIMP는 원래 리눅스용 응용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으며 리눅스의 포토샵으로 각광을 받던 이미지 툴입니다.
GIMP는 설치시에 GTK+ 2의 설치여부를 확인하며 반드시 GTK+ 2가 사전에 설치되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파일을 더블클릭하여 1차 설치를 마치면 사용자 폴더와 타일 캐시(tile cache)크기를 설정하는 설치과정이 시작됩니다.
설치를 마치고 처음 GIMP를 실행하면 기존에 윈도기반 응용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하던 사용자로서는 다소 낯선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편집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열었을때를 기준으로 주요 창은 세개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김프창은 포토샵 실행 시에 화면 왼쪽에 뜨는 툴바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즉 여러가지 선택, 드로잉, 편집 툴을 선택가능하며 각각의 툴의 세부설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배경 및 전경 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 채널, 경로, 실행 취소 ㅣ 브러시, 무늬, 그라디언트라는 다소 긴 이름을 가진 창은 레이어와 색상 채널, 패스(path), 히스토리(history)를 관리하는 상단부와 다양한 브러시의 종류, 패턴 무늬, 그라디언트를 선택할 수 있는 하단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이 창은 포토샵에서 화면 우측에 위치한 각종 패널들을 모아놓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집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열면 생성되는 편집창은 상단에 위치한 각종 메뉴들과 아래쪽에 이미지가 열리는 창으로 구성되며 포토샵에서 툴바와 패널들을 제거한 나머지 편집창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프창에 보이는 각종 툴들은 포토샵의 그것에 비해 다소 가지수가 많으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존에 포토샵에서 볼 수 있는 기본 툴 외에 회전(rotate), 크기조정(resize), 기울이기 및 왜곡(distort, skew)와 같은 기능들도 툴 아이콘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페이스에만 적응을 한다면 기본적인 이미지 편집 작업은 여타 다른 이미지 편집 툴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기존에 포토샵 등을 다뤄본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에 사용되는 다양한 필터 및 플러그인을 GIMP에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오픈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상용의 플러그인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서 gif파일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Unisys의 라이센스를 필한 gif지원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GIMP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브러시 및 패턴, 그라디언트 패턴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브러시를 통해 드로잉을 하거나 fill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유익합니다.
포토샵과 같은 고가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막강한 기능을 지닌 이미지 편집 툴을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권합니다.